임채무 두리랜드, “통장 잔고 100만원이지만 보람 느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2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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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배우 임채무(65)가 '두리랜드'로 빚더미에 앉은 사연을 공개했다.

임채무는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 출연해 자신이 소유한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소개했다.

임채무는 “24년째 놀이공원을 운영 중이다”면서 “업자들이 한 게 아니고 내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옛날에 촬영 왔다가 우연히 가족 나들이 하는 모습을 봤는데 놀이 시설이 부족해 소외된 아이들을 봤다”면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을 텐데… 하는 생각에서 만들게 됐다”고 놀이공원을 만든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놀이공원의 경영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24년 됐는데 돈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 오히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면서도 “하지만 괜찮다. 마음만은 부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면서 놀이공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임채무의 '두리랜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채무 '두리랜드', 최고다", "임채무 '두리랜드',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니", "임채무 '두리랜드',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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