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영애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2’가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7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금2’의 연출자는 2003년 ‘대장금’의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PD가 아닌 김근홍 PD가 물망에 올랐다. 김 PD는 ‘대장금’을 비롯해 ‘구암 허준’ ‘선덕여왕’ ‘이산’ ‘주몽’ 등 굵직한 사극 연출에 참여해왔다.
이에 따라 ‘대장금2’는 이제 이영애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영애는 당초 ‘대장금’ 제작진과 함께 하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장금2’가 엄마가 된 장금이와 딸의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어서 실제로도 두 자녀의 엄마인 이영애가 캐릭터에 호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여전히 출연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측근들과 방송 관계자들은 그의 출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실제로 한 측근은 최근 “출연하는 방향에서 적극 검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월 방송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영애와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영애는 조만간 최종 출연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