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서울대생도 포기한 걸 ‘구멍’ 헨리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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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구멍 병사' 헨리가 과학고 출신은 쩔쩔매다 겨우풀고, 서울대 출신은 아예 포기한 수학문제를 단숨에 풀었다. 그를 허당으로 알고 있던 병사들은 '천재'가 왔다며 놀라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김수로는 혹한기 훈련을 끝내고 두뇌 정비를 위한 문제를 냈다. 문제는 '5※2=11, 3※2=7,4※5=30, 8※4=?'였다.

병사들은 김수로가 낸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했다. 과학고 출신 병사는 1시간 만에 겨우 문제를 풀었다. 서울대 출신 서경석은 끙끙대다 결국 포기했다.

이때 의무실에 다녀온 헨리는 문제를 풀어보라는 주문에 "아주 쉽습니다. 이거 모릅니까?"라고 말하며 태연하게 정답을 썼다.

5※2는 5와 그 이후의 숫자(6, 7, 8..)를 더하는 문제로 5를 포함한 연속되는 숫자 6을 더해야 한다. 3※2는 3+4로 정답은 7이 된다. 8※4는 8+9+10+11=38이 정답이다.

김수로는 헨리가 쓴 답을 보고 놀라며 "맞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형식, 샘 해밍턴은 "엄청난 이병이 들어왔다. 천재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헨리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진짜 사나이 수학문제'를 너무 쉽게 푼 헨리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헨리 반전이네", "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똑똑해", "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무시해서 미안해", "진짜 사나이 수학문제, 나도 몰랐는데 서울대 출신도 못 풀어 위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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