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팬미팅, “뭘 하든 피겨는 놓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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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4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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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팬미팅’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첫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귀국 첫 환영 팬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이후 휴식시간을 가진 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향후 활동에 대해 "당분간 팬미팅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5월 아이스쇼를 준비할 것"이라며 "그 동안 경기에 대한 압박감과 두려움, 긴장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 뭘 할지는 좀더 생각해보겠다. 당분간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즐기면서 편안하게 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바로 피겨다. 지도자를 하든 뭘 하든 피겨를 놓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데이비드 윌슨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제 재능은 연기에 있지 창작 쪽은 아닌 것 같다. 전에는 안무가가 하고 싶었는데,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연아 팬미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팬미팅, 그동안 수고했다”, “김연아 팬미팅, 김연아는 영원한 피겨여왕이다”, “김연아 팬미팅, 시간되면 가볼걸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싱글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19.11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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