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日 타카야 츠쿠다 도발에 “임수정 사건이 계기… 절대 질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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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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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개그맨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 한일전으로 치뤄진다고 밝혔다.

6일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윤형빈이 2월 9일 서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와 라이트급(70kg급) 매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윤형빈의 데뷔전 상대인 타카야 츠쿠다는 대진이 확정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게재했다.

이에 윤형빈도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 선수에겐 절대로 질수 없다”며 남겼다.

앞서 국내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은 지난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격투기 데뷔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꼭 한국의 힘을 보여주세요”,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화이팅”,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지면 파비앙 출전 대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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