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당돌한 정준영 ‘예능 초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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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6일 07시 00분


정준영. 동아닷컴DB
정준영. 동아닷컴DB
‘1박2일’‘우결 시즌4’서 깜짝 활약
4차원 입담 등 독특한 매력 발산


정준영이 ‘살벌한’ 예능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능 초보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서 톱3에 오르며 얼굴을 알린 정준영은 10월 발표한 미니앨범으로 연예계 첫발을 내디딘 신인. 무대에서 ‘로커’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엉뚱함과 당돌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면서 자신만의 예능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 친구’와 온스타일 ‘정준영의 비 스투피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준영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1박2일’ 시즌3의 막내로 합류한 정준영은 데뷔 1년차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뻔뻔함과 엉뚱한 성격으로 형들의 진땀을 빼고 있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정신으로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가도, 가식 없이 형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정준영의 솔직한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매력으로 상대인 정유미를 들었다놨다하며 ‘연애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대중들은 그 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의 탄생에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활약 속에 정준영은 연말 진행되는 2013 KBS 연예대상과 MBC 연예대상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KBS에서는 최강창민, 조우종 아나운서와, MBC에서는 샘해밍턴과 박형식, 샤이니 태민, 윤한과 함께 각축을 벌인다.

올해 예능계에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정준영이 그 노력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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