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황수경 아나운서 “TV조선 사과 없어…조정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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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0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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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파경설을 허위 보도한 TV 조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황 아나운서 부부는 "사과조차 안했다"며
재판부의 조정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
[리포트]
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남편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와의 파경설을
보도한 TV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에
조정에 대해 논의해 볼 것을 권유했지만
황 아나운서 측은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 아나운서 부부의 변호인은
"소송을 제기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며
"조정 의향이 있는 건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측 변호인은
"해당 프로그램은 뉴스가 아니라
연예계 가십을 전달하는 형식이었다"며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시청자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실제 방송 싱크]
"남편이 이 아나운서가 애인과 함께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아나운서 누구죠?"
"얘기해도 될까요? 삐삐삐"

앞서 황 아나운서 부부는
"증권가 정보지 내용을 확인도 없이 보도했다"며
TV조선과 기자 등 7명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함께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또, 황 아나운서 부부의 파경설에 대한
증권가 정보지 내용을 유포한
일간지 기자와 블로그 운영자는 구속기소됐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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