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탁현민 “황량한 우리 음악계의 전설이 갔다” 들국화 주찬권 별세 추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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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탁현민
평론가 탁현민
‘탁현민 들국화 주찬권 별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들국화 주찬권 별세 소식에 추모의 뜻을 표했다.

탁현민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들국화 주찬권 형님의 부고를 받았습니다. 황량한 우리대중음악계에 스스로 전설을 만들고 스스로 전설이 되어 가시는 줄 알겠습니다"라는 글로 주찬권을 추모했다.

이어 탁현민은 "선거가 끝나고 마음 그러 그러할때 들국화 형님들은 이야기 했다. 수고했다. 괜찮다. 우리 봐 한번에 이기는 것도 없고 한 번에 지는 것도 없다. 다음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면 되는거야 그런거야"라는 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씨는 20일 오후 6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주찬권은 최근 들국화 2집 이래 처음으로 전인권-최성원과 함께 들국화의 새로운 앨범을 준비중이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20분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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