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소속사 대표, 내 결혼식 날 대성통곡했다”…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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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의 소속사 대표가 한지혜 결혼식날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배우 한지혜는 9월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의 소속사 대표가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출연했다.

한지혜 소속사 대표는 "한지혜 씨가 보기와 다르게 지저분하다. 화보촬영 있을 때 지혜 씨 집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간 적 있는데 너저분한 거실을 봤다. 집안 정돈을 하고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한지혜가 결혼할 때 살짝 아쉬웠다"며 한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지혜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결혼식 날 대성통곡한 사연을 소개했다.

한지혜는 "연예계 생활 하면서 함께 해온 분이다. 앞으로도 힘들고 좋은 시절 함께 겪을 분인데, 내가 결혼할 때 펑펑 울었다. '잘 키워놨더니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신 듯 했다"며 "피로연 끝나고 남동생 붙들고 통곡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는 "나는 소속사에 좀 더 많이 가져가라고 한다. 배우들이 돈을 벌면 많이 번다. 나는 혼자만 더 넓은 집에 살고 싶고 더 많은 재산을 갖고 싶지는 않다. 내년 안에는 결혼하실 수 있게 아파트 자금을 만들어주고 싶다. 평생 같이 할 믿음의 파트너다"라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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