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나는 코미디 영화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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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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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동아닷컴DB
설경구. 동아닷컴DB
배우 설경구가 영화 ‘스파이’로 5년 만에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숨겨둔 입담을 과시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설경구는 가장 좋아하는 장르로 코미디를 꼽으며 “나는 정말 코미디가 좋다. 그래서 촬영이 정말 즐거웠다. 내가 느꼈던 유쾌한 즐거움이 관객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다니엘 헤니에 대해서는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니엘 헤니는 다리가 길어 콤플렉스이고 나는 다리가 짧은 것이 콤플렉스다”, “‘감시자들’에서는 정우성,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까지 요즘 정말 숨 막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가 유쾌하고 즐거워서 제작보고회 현장도 연신 웃음이 터져 나오는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알렸다.

설경구는 ‘스파이’에서 최고의 첩보원이지만 부인에게 직업을 숨기면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철수 역을 맡았다.

9월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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