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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폐지, “안타까운 심정…폐지 이유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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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14:36
2013년 7월 2일 14시 36분
입력
2013-07-02 14:18
2013년 7월 2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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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DB
‘대학가요제 폐지’
MBC ‘대학가요제’가 36년 만에 폐지된다.
2일 MBC는 “대학가요제 폐지가 확정됐다”며 “대학가요제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아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처음 열린 대학가요제는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등의 명곡이 탄생했었다. 이후 배철수, 노사연, 임백천, 유열, 신해철, 015B, 전람회 등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해왔다.
음악의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이었던 ‘대학가요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한 미발표 창작곡이라는 원칙을 지켜왔었다. 그렇다보니 ‘대학가요제 폐지’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 청춘과 함께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너무 식상한데”, “대학가요제까지 사라지면 순수 음악은 어디서 듣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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