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예비역 8년차 장준씨 취사병 재입대, 아침식사만 800인분…음식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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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일 07시 00분


취사병으로 재입대한 장준 씨가 혼자서 800여명 군인들을 위한 밥짓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채널A
취사병으로 재입대한 장준 씨가 혼자서 800여명 군인들을 위한 밥짓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지금도 60만 육군 장병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늠름한 군인이기 이전에 한 집안의 아들이다. 때문에 부모들은 무엇보다도 금쪽같은 아들이 잘 먹고 생활하는지가 항상 궁금하고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군인들의 끼니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치기 위해서 예비역 8년차 장준 씨가 두 팔 걷고 나섰다. 800여명의 군인들이 소속된 제25보병사단에 재입대한 장준 씨. 그는 수많은 군인들의 매 끼니를 책임지는 취사병으로 3일간 생활한다.

다른 보직보다 편할 거라는 생각에 장준 씨는 즐거움을 만끽하지만 그런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수많은 설거지 거리와, 청소, 800여명이 먹을 어마어마한 식재료들. 새벽 3시부터 저녁까지 손에 물마를 시간이 없다.

하루 종일 음식과의 전쟁을 치르는 취사병의 하루가 지나가고, 마지막 날에는 장준 씨에게 청천벽력같은 미션까지 주어졌다. 바로 ‘800인분의 아침 식사를 혼자 준비하라’는 것이다. 과연 그는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그 결과가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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