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레이먼 킴 결혼 “날 항상 웃게 만들어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5월 14일 07시 00분


레이먼 킴(왼쪽)과 김지우가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레이먼 킴(왼쪽)과 김지우가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나를 항상 웃게 만들었어요.”

연기자 김지우와 스타 셰프 레이먼 킴 커플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환히 드러냈다.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스포츠동아 2월12일자 1면 참조)한 두 사람이 행복을 자랑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올리브채널의 ‘키친 파이터’에서 각각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운 두 사람은 이날 결혼에 이른 과정과 설렘,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밝혔다.

김지우는 “만난 지 일주일 정도 지나 평생을 믿고 의지하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진지하게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는데 눈앞에 딱 나타나 놓치고 싶지 않아 ‘셰프님이 좋아요’라고 먼저 고백했다”며 웃었다. 이에 레이먼 킴은 “개인적으로 힘들었을 때 변함없이 내 옆을 지키는 모습에 ‘이 사람이다’고 생각했다”며 천생연분을 자랑했다. 이어 “이 사람을 만나고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김지우의 김치전이 “세상에 태어나 그런 맛은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은 레이먼 킴의 지인이 사회를 맡고 주례 없이 양가 부모님의 말씀으로 대신했다. 축가는 JK김동욱, 박선주, 에프엑스의 루나, 브라이언을 비롯해 김지우와 뮤지컬을 함께한 공연팀 등이 불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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