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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미경 “대못 치고 단식 투쟁, 사흘만에 서울행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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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11:51
2013년 3월 15일 11시 51분
입력
2013-03-15 11:51
2013년 3월 15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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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도사 김미경 대학 입학 사연 공개
‘무릎팍도사 김미경’
스타강사 김미경의 대학 입학기가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미경은 단식투쟁까지 해가며 연세대 작곡과에 수석 입학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미경은 “고향인 충북 증평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 성악을 전공한 선생님을 만나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며 “성악으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못갈 것 같았지만 작곡으로는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으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아니면 집과 가까운 대학에 가라고 했다. 충북대 사범대를 나와서 음악 교사를 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서울로 정말 올라오고 싶었다. 방 안에서 문에 대못을 박고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단식 3일째 되니 아버지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겨우 서울행을 허락했다. 단식 투쟁을 통해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김미경은 대학 시절 운동권 학생이었던 사실을 고백하며 하이힐과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핸드백에 화염병을 넣고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무릎팍도사 김미경’ 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릎팍도사 김미경 대학 시절 운동권이었군요”, “김미경 단식투쟁 대단하네요”, “무릎팍도사 김미경 정말 재밌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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