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일본서 ‘태극기 인증’한 걸그룹 멤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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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데 태극기 게양은 하셨어요?"

스타들이 3·1절을 맞아 팬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촉구하며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배우 황정음(29)은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여러분 태극기는 모두 게양하셨나요?"라며 태극기를 그린 종이를 들고 찍은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어 황정음은 "밤 사이 계속 내리는 비에 3·1절 태극기 게양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날씨가 맑아져서 다행이다"라며 애국심을 표현했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25)도 트위터에 "3·1절입니다. 위대하신 분들의 우리나라 사랑을 다시 한 번 본받고 감사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프로필 사진까지 태극기로 바꾸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 촬영하고 있는 스타들은 3·1절의 의미를 더욱 되새겼다.

일본 영화 '징크스'에 출연하는 티아라 효민(25)은 일본에서 촬영 중에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효민은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 촬영 중이라 직접 집에 태극기를 걸지 못했다"면서 "한국 식당에서 한식을 먹고 스태프에게 한식을 전파하며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방송인 이수정(27) 역시 일본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일본대회'에서 '옥타곤 걸(경기 중 라운드 횟수를 알려주는 모델)'로 발탁돼 일본에 머물고 있다.

이수정은 "일본에서 맞이한 3·1절 기분이 묘하다"면서 "모두 태극기 게양하셨죠?"라며 일본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인증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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