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목을 매 사망한 게 맞다’는 부검의의 의견이 나왔다”며 “당초 예상대로 사건을 자살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성민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 하에 7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했다. 정확한 사망시각은 2∼3주 이내에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성민은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친구 A 씨(40)의 원룸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A 씨는 20여 분 뒤 경비실을 통해 119에 신고, 조성민은 오전 5시 26분경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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