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할리우드 첫 촬영,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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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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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감독 앤디&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기자간담회에서 “할리우드 첫 촬영은 낯설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어윙의 아내 틸다와 클론 손미 451 등 주요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일본 영화를 두 편을 찍어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열심히 영어를 익혀서 빨리 적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감독님들,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먼저 다가가는 것을 잘 못했지만 저녁 식사 자리가 있으면 낄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엔 프랑스식 인사인 양 볼에 뽀뽀하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는 잘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배경으로 한 서로 다른 6개의 이야기가 얽키고설키면서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로 500년간 주인공들이 반복되는 만남을 그린 작품.

‘매트릭스’시리즈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했으며 한국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배우 톰 행크스,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드, 휴고 위빙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 2013년 1월 10일에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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