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레기장 여신, 개똥-곰팡이와 불편한 동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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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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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쓰레기장 여신 화제
‘안녕하세요’쓰레기장 여신 화제
‘안녕하세요’쓰레기장 여신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방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 ‘쓰레기장 여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가 촬영한 ‘쓰레기장 여신’의 방에는 먹다 남은 음료수 병은 물론 강아지 배설물까지 몇 개월째 방치돼 있었다. 또 마치 곶감처럼 말라 비틀어진 귤이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었으며, 먹다 남은 커피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쓰레기장 여신’의 친구들은 “가장 끔찍한 것이 강아지다. 강아지가 푸들인데 걸레 같다. 정말 불쌍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에 ‘쓰레기장 여신’은 “사춘기 때 부모님 관계가 위태로웠다. 이렇게 방을 어지럽히면 부모님이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상편지를 통해 “동생과 함께 있을 때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보영과 손담비, 헬로비너스 유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과 함께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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