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CF, 찍고 싶어도 못 찍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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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6일 07시 00분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강남스타일’ 후 10여건 체결…바쁜 일정에 혀 내둘러

‘강남스타일’ 인기로 주가가 높아진 싸이가 “광고를 찍고 싶어도 더 이상 찍을 시간이 없다”며 바쁜 일정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싸이는 최근 몇 개월 사이 10건이 넘는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재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맥주 ‘슈퍼드라이d’ 등 모델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밤 비행기로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 싸이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여유도 없이 출국 직전까지 이동통신 LG유플러스 광고 촬영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식품과 제과류업체 등에서 여전히 광고모델 제안을 받고 있다는 싸이는 연말까지 유럽과 미국 활동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신규 계약을 할 경우 광고 촬영도 해외에서 진행해야 할 형편이다.

싸이는 10여개 제품의 모델이 되면서 업계 불문율을 잇달아 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류 광고를 섭렵한 싸이가 숙취해소 음료 광고에도 등장하는 점, 한 회사의 소주·맥주 브랜드의 광고모델을 동시에 하는 점은 전례 없는 일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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