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정재영 “박시후 주량, 맥주 1/4+사이다 먹고 얼굴 빨개져”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0일 11시 58분


코멘트
배우 정재영이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재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정재영이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재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정재영이 박시후의 주량을 말했다.

정재영은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정병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박시후 씨가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영은 "박시후는 맥주잔에 맥주를 1/4 정도 넣고 나머지는 청량음료를 넣고 마신다. 그거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며 취한다. 그러다 2시간 정도 나갔다 다시 돌아온다. 원래 술을 잘 못 마시면 회식자리는 힘든데 늘 함께 했다. 그런데 술은 안 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정재영은 "박시후가 말이 별로 없더라. 어른스럽고 멋있었다. 그래서 말을 잘 못 걸었다. 원래 우리같은 사람들은 박시후 같은 멋진 사람들한텐 말을 잘 안 건다. 멋있으니까 비교된다"고 박시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차이 안나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범행사실을 책으로 출간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더한 액션스릴러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연출자의 삶을 시작한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정재영, 박시후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