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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박, 눈물의 ‘인종차별 극복기’…‘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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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6-22 11:58
2012년 6월 22일 11시 58분
입력
2012-06-22 11:54
2012년 6월 2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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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박, 눈물의 ‘인종차별 극복기’…‘어땠길래’
모델 혜박이 인종차별을 딛고 성공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혜박은 2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성공하기 전 인종차별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과거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는 그는 “촬영 일정을 듣고 해당 날짜에 맞춰 촬영장에 갔는데, 아무도 저를 부르지 않더라”라며 “알고보니 광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스타일리스트가 평소 인종차별적 성향이 강했다. 저를 부를 때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 런웨이에서도 제 순서를 뒤로 미루거나 일부러 예쁘지 않은 옷을 입혔다”고 털어놨다.
또 “하루는 디자이너들이 ‘왜 혜박의 촬영이 진행되지 않나?’라고 물었더니 ‘어울리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더라. 그런데 그 당시 정작 단 한 벌도 입어보지 못했다”며 인종차별을 당했던 서러움을 드러냈다.
당시 펑펑 눈물을 쏟았다는 혜박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꼭 성공하고 유명해져서 나를 무시할 수 없도록 만들자’라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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