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동영상 화제, 유부녀가 첫사랑 생각은 왜?… “그래도 청순!”

영상 캡처

“한가인이 이런 영상도 찍었어?”

최근 인터넷상에 올라온 ‘한가인 동영상’이 뭇 남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가인의 인기 때문일까? ‘낚시’(속임수의 인터넷 은어)인 줄 알면서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묻지마 클릭’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가인이 첫사랑을 못잊어 하는 애틋한 모습이 담긴 한 편의 뮤직 비디오를 보는듯해 어느새 푹 빠지고 만다.

우선 3분 35초짜리 영상에는 한가인이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으로 시작해 연인과 바닷가를 함께 거닐며 처음으로 잡았던 손,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데이트 하는 모습 그리고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장난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첫사랑의 그 남자를 못잊고 슬프게 흐느끼는 한가인의 모습에 애잔함이 절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한가인의 청초한 모습에 뭇 남성 네티즌들은 그저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영상이 나오는 내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라는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잔잔하게 깔려있다. 그렇다보니 많은 네티즌들은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뮤직 비디오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우 영상 좋은데 뮤직 비디오 맞는 것 같습니다”, “한가인 씨는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이 좋네요”, “저도 혹시나 했는데 아무튼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등으로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다른 네티즌들도 “오늘 갑자기 한 잔 생각이 절로 나네요”라고 이구동성이다.

솔로라고 밝힌 한 남성 네티즌은 “영상을 보고 있는데 왜 저랑 데이트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죠?”라며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이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이 예상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뮤직 비디오가 아닌 보해소주가 자사 브랜드 월(月)의 모델로 한가인을 내세우면서 찍었던 홍보 영상이다.

한가인과 실제로 술을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보해의 인터랙티브 캠페인 사이트(www.bohaemoon.com)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