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손 안의 휴지가 눈이 되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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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4일 07시 00분


마술계의 거장 케빈 제임스가 시청자들을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사진제공|채널A
마술계의 거장 케빈 제임스가 시청자들을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4일 밤11시 ‘TOP 매직’

‘최강 반전’의 마술사 케빈 제임스가 ‘6월의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14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 매직’에서는 지난주 신체 절단 마술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마술계의 거장 케빈 제임스가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케빈 제임스는 신체 마술의 대가답게 놀라운 마술로 강렬한 충격을 안긴다. 이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물체가 마술 도구로 바뀌고, 병의 입구보다 더 큰 동전을 눈앞에서 병에다 ‘넣었다 뺐다’ 능수능란하다.

또한 케빈 제임스의 친구인 안토니오와 함께 펼치는 포복절도 코믹 마술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닭으로 변신한 안토니오의 입에서 끊임없이 달걀이 나오고, 이 달걀은 객석에 앉아 있던 꼬마 친구에게 전달된다. 결국 계속 전달되는 달걀에 놀란 꼬마는 울음을 터트린다. 이를 보다 못한 이은결은 미안한 마음에 꼬마 친구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케빈 제임스는 마지막으로 그의 대표 마술을 공개한다. 그의 손 안에 있던 휴지가 눈이 되어 내리는 환상이 펼쳐지고, 흩날리는 눈의 향연에 객석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전 세계 80% 마술사들이 엔딩 마술로 채택하는 바로 그 작품을 숨을 죽이고 지켜보자.

이정연 기자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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