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 ‘돈의 맛’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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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9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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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이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 ‘돈의 맛’을 두고 “아주 놀라운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몇 차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등 한국영화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29일 임상수 감독이 연출해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돈의 맛’에 대해 “클래식한 미장센이 의심의 여지없이 올해 공식 선정 영화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돈의 맛’ 배급사인 시너지는 이날 영화에 대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의 이 같은 평가를 공개했다.

티에리 프리모는 또 “임상수 감독의 카메라 작업은 전통적인 기법을 고수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대단히 훌륭하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수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건 올해로 세 번째이다.

‘바람난 가족’이 제57회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전도연 주연의 ‘하녀’가 제63회 경쟁부문에 올랐다.

‘돈의 맛’은 백윤식·윤여정, 김강우·김효진이 주연을 맡은 작품. 최상위 삶을 사는 재벌가 사람들의 탐욕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제작사인 휠므빠말 측은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보다 더욱 파격적이고 ‘하녀’보다 더 음탕한 최상류층의 돈과 성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돈의 맛’은 5월17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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