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유재석·‘사마귀’ 정범균 마트 대격돌! 친형제 뺨치는 척척호흡

(사진 왼쪽부터) 유재석과 정범균. 사진제공 ｜ 애경

‘메뚜기’ 유재석과 그의 닮은꼴로 유명한 개그맨 정범균이 동반 CF 모델로 나섰다.

최근 유재석과 정범균은 애경의 초고농축세재 ‘리큐’의 세 번째 TV CF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번 새 광고의 주요 내용은 마트에서 주부가 어떤 세제를 고를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범균이 여러 종류의 세제를 권하며 유혹하자 ‘리큐맨’ 유재석이 등장해 제품의 장점을 알려준다는 스토리다.

촬영 당일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임에도 아침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스태프들으르 꼼꼼히 챙기는 세심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스태프들의 실수로 촬영이 지연될 때도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에서 ‘메뚜기 닮은 사마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범균은 생애 최초 TV 광고 촬영에 무척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과 함께 촬영장면을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과 정범균이 나란히 “땡큐!리큐!”를 외치는 장면에서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둘의 모습에 촬영장이 웃음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후배 정범균을 친동생처럼 챙겨주며 촬영에 임했다. 본인의 촬영분량이 모두 끝난 후에도 남아 모니터링 해주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애경 마케팅부문장 이석주상무는 “이번 광고는 리큐의 3번째 시리즈인 만큼 특별히 닮은꼴 개그맨 정범균을 더블 캐스팅해 큰 재미를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