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날 보러 온 학생들 앞다퉈 유리창 깨져”

  • Array
  • 입력 2012년 1월 5일 17시 06분


코멘트
고아라.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고아라.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연기자 고아라가 학창시절 자신의 미모 때문에 일어난 일화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2월 2일 개봉)의 출연배우 박용우, 고아라, 손병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고아라는 “학창시절 나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앞다툰 탓에 유리창이 깨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고를 나왔는데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다들 여학생들이었음에도 내 얼굴을 보기 위해 교실 앞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며 “그 와중에 복도가 학생들로 꽉 차고, 교실이 2층이었는데 학생들이 2층 유리창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에 그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친한 친구들이 항상 고아라의 보디가드가 돼 줘 어딘가 이동할 때마다 고아라를 감싸고 보호해 편안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또한, 고아라는 “샤워하고 나왔을 때 자신의 민낯이 스스로 봐도 산뜻하고 예뻐 보인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돼버린 매니저 신춘섭(박용우)의 이야기. 고아라가 6남매의 까칠한 첫째 준 역을 연기한다. 오는 2월 2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