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김명민 “비주얼에 신경 좀 쓸 걸 그랬다”

  • Array
  • 입력 2012년 1월 3일 16시 45분


코멘트
배우 김영민이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페이스 메이커’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배우 김영민이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페이스 메이커’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영화 ‘페이스 메이커’ 언론시사회가 3일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주인공 주만호 역을 맡은 김명민은 시사회 소감에 대해 “비주얼에 신경을 좀 쓸것 그랬다. 너무 못생겼어서 부담스럽다’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김명민은 영화 속 주만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인공치아로 이미지에 변신을 줬다. 입 돌출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는 김명민은 “뛰는 것이 주를 이루는데 주만호의 애틋함과 절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언젠가 승마 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때 달리는 말의 입을 보게 됐다. 거친 호흡을 내뿜는 말의 형상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의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은 2012년 1월 19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