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골룸도 섹시하다던 남친과 헤어진 이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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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5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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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 과거 연하 남자친구와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가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지금까지 연애 중 가장 멋졌던 남자를 묻자 “항상 제게 최고라고 말해줬던 남자친구가 있다. 골룸 분장이나 온갖 분장을 하면 사람들이 ‘솔직히 창피하지 않냐?’고 얘기를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항상 저한테 늘 용기를 주고 ‘누나가 최고야. 누나가 제일 재미있어’이렇게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친구는 내가 무슨 분장을 하든 골룸을 하든 제일 예쁘고 제일 섹시하다고 했다”라며 “개그맨들은 옆에서 잘한다고 해줘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제가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쉴 때도 항상 옆에서 최고라고 해줬다”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안영미는 왜 헤어졌냐는 질문에 “군대를 갔다”고 말하고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것. 이어 “사실 엄마가 너무 심하게 반대하셨다. 연하고 군대도 안갔다 왔다며 반대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안영미는 이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늘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사람이었다. 소품이 없어서 급하게 사야할 때, 그 친구는 조용히 나가서 사온다”면서 “저는 제 평생 이렇게 사랑이란 걸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출처| tvN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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