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마’ 정만호 이혼 공식 입장 “두 아이의 아버지, 개그맨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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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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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만호. 사진 제공 | 스타폭스
개그맨 정만호. 사진 제공 | 스타폭스
개그맨 정만호가 이혼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만호는 부인 전모 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서 지난 25일 최종 승소 판결을 받고 두 아이의 친권을 갖게 됐다.

정만호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오르내리는 소문에 일일이 항변하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아내 역시 새로운 인생으로 행복했으면 한다.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소속사 스타폭스 측은 “현재 정만호는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웃찾사2’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남달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라며 “많은 분이 정만호 역시 한 사람의 노력하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만사마’로 인기를 끈 정만호는 중학교 졸업 후 이혼한 전씨를 만나 17세에 첫 아들을 얻고 가정을 꾸렸다. 이혼 전 성격차이로 약 1년간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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