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블리’ 이을 ‘로코퀸’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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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2일 07시 00분


● 엉뚱 발랄 ‘스파이 명월’ 한예슬

한예슬은 11일부터 시작한 KBS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에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호기심 많은 미녀 스파이 한명월로 등장한다. ‘스파이 명월’은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문정혁)와 3개월 안에 결혼해 북으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스파이 한명월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훈련 때 말고는 남자와는 사귄 적이 없는 연애초보 한명월이 강우를 유혹하려고 어설프지만 다양한 연애기술을 동원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

● 눈물+콧물+재미 ‘여인의 향기’ 김선아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알려준 김선아는 23일부터 시작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년 만에 컴백한다. ‘여인의 향기’는 회사만 알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사표를 제출한 뒤 떠난 여행에서 사랑을 느끼면서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김선아하면 떠오르는 털털한 이미지 때문에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려져 있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모처럼 원숙하면서 요염한 새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액션+코믹 ‘보스를 지켜라’ 최강희

‘보스를 지켜라’는 최강희의 3년 만의 컴백작이다. 8월3일 방송 예정인 ‘보스를 지켜라’는 초보 여비서가 까다롭고 안하무인인 재벌 2세를 상사로 만나 겪는 고초와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보스를 지켜라’의 제작진은 “작은 체구의 최강희가 킬힐을 신고 공중을 나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했다”고 전했다. 2006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비롯해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여성스러움과 터프함이 공존하는 최강희 특유의 매력이 역시 드라마의 재미를 이끄는 핵심 요소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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