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홍수현, 팜므파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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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8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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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경혜공주 역을 맡은 홍수현이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홍수현이 맡은 경혜공주는 화려한 외모를 가진 '조선 최고의 여인'이다.

8일 공개된 스틸컷은 경혜공주가 '절세미인'이라는 명성에 맞게 '미인계'를 이용하는 장면이다.

강론이 따분했던 경혜가 직강에게 자신의 서책에는 방금 읽어준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발을 들어 올리게 해, 경혜의 황홀한 미(美)를 코앞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결국 직강은 그 미색과 기에 눌려 서둘러 도망가게 된다.

경혜공주는 워낙 그 명성이 자자해 ‘발을 올리지 마라’가 직강들 사이에서 주의사항이 되었을 정도. 한 마디로 종학 스승들의 위신을 땅에 떨어뜨려놓은 '조선 최고의 여인'인 셈이다.

홍수현은 "경혜공주를 연기할 때는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조선 최고의 여인인 경혜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때만큼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고 주문을 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실제 조선시대 역사 속,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사건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의 이루어질 수 없는 '핏빛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제공|모스 컴퍼니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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