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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근석 입국시 몰려든 팬들은 알바생”… 이것도 혐한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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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2 11:02
2011년 7월 2일 11시 02분
입력
2011-07-02 11:00
2011년 7월 2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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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팬을 모집했다는 문제의 전단지
‘팬 800명이 하네다에서 장근석 환영? 실제로는 100명, 사례금은 2000엔!’
일본의 한 인터넷웹진이 위와 같은 노골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내면서 ‘한류 열풍’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전문 웹진 닛칸사이조는 지난달 30일 “인기 한류스타 장근석이 27일 일본에 방문했다. 새벽 6시부터 100여명의 여성 팬들이 하네다 공항에 모여 있었다”면서 “그러나 열광적인 팬들이라 보기에는 어딘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열성팬들이 있었기는 했지만 모두 그렇게 보이지 않아 팬들중 한 명과 인터뷰를 해보니 ‘아르바이트 겸해서 놀러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어느 40대 주부가 건넨 종이를 소개했다.
이 종이는 장근석 팬을 모집하는 전단지로 ‘한류스타 이벤트 참가자 모집’이라고 돼 있으며 고등학생부터 49세 이하의 여성들만 참여 가능하고 사례금은 2000엔이라고 쓰여있다. 전단지 한복판에는 ‘우리 함께 환영해주러 가자’고 쓰여 있다.
이 웹진은 또 “이렇게 모집된 팬들은 도쿄역에서 모여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 후 장근석 팬으로 이벤트에 참여 후 식사하고 다시 도쿄역에서 해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벤트 기획사가 벌인 일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해당 주부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모집된 인원은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행동 수칙을 교육 받았다”면서 “공항에서 장근석을 응원하며 들고 있는 상품도 버스안에서 선물로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인기 스타가 모처럼 일본에 오는 만큼 큰소리로 응원해 달라”고 요청을 받은 것으로 소개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한 닛칸사이조는 일본내에서도 자국 연예인들의 뒷담화를 취재해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인터뷰 대상이 전부 익명인데다 의혹을 제기하고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한류 문화에 대해 ‘반한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일본 포털사이트들에 널리 퍼지면서 전후사정을 잘 모르는 일본 네티즌들은 “결국 한류라는 것도 다 짜고치는 것이다”, “역시 K-POP이 만들어내는 거품이 상당하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연예전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며 혀를 내둘렀다.
장근석의 한 팬은 “당시 일본 방송이 보도한 내용만 봐도 팬이 수천 명이었다. 그런데 굳이 알바를 동원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면서 “모집 전단지가 사실이라면 의혹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사실 확인을 통해 국내 연예계에 경고를 날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한편 장근석 소속자 관계자는 “그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대응할 가치를 전혀 못 느낀다”면서 “말도 안되는 걸 전하는 그 매체가 원래 그러한 성격인 것으로 알고 있어 웃어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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