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는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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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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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최근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가수 임재범이 “진정한 음악을 할 수 있는 안정된 자리가 필요했다”며 15년 만에 새로운 소속사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최근 영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임재범은 10일 예당을 통해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길 밖에는 없다.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전속계약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많은 기획사에서 나조차도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음악만 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항상 그래왔듯 나를 가수로 이끌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토양이 필요했다”고 유명 기획사와 손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임재범은 아울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을 통해 느낀 점도 밝혔다.

그는 “‘나는 가수다’ 출연은 나에게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 값진 시간이었다”며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나만의 노래가 아닌 함께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떤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가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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