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원, 이혼 소식에 판매량 평소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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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5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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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의 이혼 소식에 음원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주 서태지의 음원은 그와 배우 이지아의 혼인 및 이혼 사실이 전해지면서 평소보다 4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태지의 음원중 다운로드가 급격히 증가한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1993년 발매)의 정규 2집 수록곡인 ‘너에게’가 기록했다. 이밖에도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널 지우려 해’, ‘슬픈 아픔’ 등이 뒤를 이었다.

25일 가온차트(www.gaonchart.com)측은 “지난 주말 동안 멜론, 벅스, 도시락 등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서태지씨 관련 음원의 다운로드수를 집계한 결과 평소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서태지의 결혼과 이혼 소식에 팬들은 적잖은 충격과 혼란을 받았다. 아무래도 서태지가 이지아를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 나온 노래들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너에게’는 서태지의 노래 중에서도 드물게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온차트는 국내 대표 음악사이트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와 오프라인 판매량 등으로 음악순위를 집계하는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 매주 목요일 차트 순위가 공개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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