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역배우 정다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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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8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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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설립한 엡노멀106이 최근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아역배우 정다빈(11)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다빈은 2003년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31’ CF에서 인형 같은 외모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영화, CF, 음반, 자선활동 등을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엡노멀106 측은 “무엇보다 정다빈의 무한한 가능성을 고려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아역배우는 소속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어 처음엔 많이 망설였지만 직접 만나보니 이미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그 나이에 꿈도 꾸지 못했던 근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 영입 결정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 점은 주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아역배우가 겪게 되는 성장과정에서의 한계성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다빈 양이 어떻게 성장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다빈은 현재 SBS 방송아카데미 문화예술원에서 연기수업을 받고 있다.

현재 류시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다빈의 프로필을 직접 촬영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한편 정다빈은 5월 MBC 짝패 후속으로 방영될 월화드라마 ‘굿바이 미스 리플리’(가제)의 이다해 아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1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매니’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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