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민들레 영토’ 지승룡대표와 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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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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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애리. 조이영 기자
탤런트 정애리. 조이영 기자
중견스타 정애리(51)가 4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애리는 4월 9일 카페형 문화공간 '민들레영토'의 지승룡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모두 공개를 원치 않아 '비공식'으로 예식을 치른다.

정애리는 23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결혼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알았냐"면서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알려지기 원치 않아서 조심스럽게 준비해왔다"면서 "가족들만 모여 예배 형식으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차례 이혼한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지승룡 대표는 1993년 이혼하면서 목회 활동을 접었다. 이후 1994년 서울 신촌에 10평 남짓한 문화공간 '민들레 영토'를 열었다. 이후 공부모임이나 독서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내에 책을 구비하는 등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화제를 뿌렸다.

정애리는 20여 년간 노량진의 보육원 등을 찾아 결식아동과 불우이웃들에게 연탄과 도시락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

정애리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잘했군 잘했어, '민들레 가족'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 KBS2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호텔 대표 홍혜숙으로 출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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