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어제 죽은 피자 배달부 청년은 내 지인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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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6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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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스포츠동아DB
김주하 앵커. 스포츠동아DB
MBC 김주하 앵커가 얼마 전 피자 배달을 하다 버스에 치어 사망한 김모(18)군의 장례식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15일 김주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뉴스로 보도된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청년은 제 지인의 아드님이었네요. 다시 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숨진 학생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께서 피자집 사장님께 “다시는 학생들 아르바이트 시키면서 반헬멧은 씌우지 말라”부탁을 하셨다는군요. 자신의 아이를 앞세우며 다른 아이를 걱정하신 어머니 존경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겨 김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김군은 2월 13일 오후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피자 배달을 마치고 매장으로 돌아가던 중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버스와 충돌해 숨졌다. 김군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상으로 피자 30분 배달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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