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윤주’ 예능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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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일 07시 00분


케이블 ‘도수코’ 인기 진행·‘무도’선 푼수끼…예능 진행 러브콜 봇물

도도한 톱모델에서 끼 많은 예능인으로 변신하고 있는 장윤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러와’를 통해 숨겨왔던 예능본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도도한 톱모델에서 끼 많은 예능인으로 변신하고 있는 장윤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러와’를 통해 숨겨왔던 예능본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여성 예능 진행자 중 최고 기대주는 모델 장윤주?’

신봉선, 김신영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스타들이 드문 가운데 장윤주가 진행 실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차세대 예능 진행자로 주목받고 있다.

장윤주는 현재 케이블TV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의 단독 진행을 맡고 있다. ‘도수코’는 27일 방송에서 평균 시청률 1.225%, 최고 2.392%(TNmS집계)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6주 연속 케이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장윤주는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도 호탕하고 유머러스한 의외의 모습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다. ‘놀러와’에서는 아이 같은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무한도전’에서는 2% 부족한 카리스마로 ‘허접윤주’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톱모델로서 런웨이에서 그가 보여준 도도한 이미지와 더불어 예능에서의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에 ‘예능계의 미친 존재감’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에스팀의 한 관계자는 “방송에서 장윤주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된 후 여러 곳에서 출연 제의가 빗발치고 있다. 단순 게스트 수준이 아닌 고정 게스트나 남자 진행자와의 공동 진행 제의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방송활동과 함께 내년 초 새 앨범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김C, 김태원 등 예능에 문외한이었던 스타들이 현재 예능계를 주름잡고 있듯이 장윤주 역시 흙 속의 진주 같은 존재다. 특히 기존의 예능인들과 차별화된 경험들이 풍부해 진행자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온스타일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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