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데뷔 1년 맞은 비스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17시 00분




(신광영 앵커) 고난도 안무와 남다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아온 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데뷔 1년을 맞았습니다.

(김정안 앵커) 비스트는 요즘 새 앨범 타이틀 곡 '숨'이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가 그룹 비스트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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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세요. 최근 '마스터 마인드'라는 앨범을 발표했죠. 이번 음반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나요?

(비스트)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으니까, 여러분들 무대 보시면서 하나하나 찾아가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거라고 믿고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죠. 첫 1위인데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나?

(비스트) 항상 그런 표현을 하잖아요. 꿈같았다. 진짜 꿈같았어요. 저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멍하더라고요. 집에 가서 다시 봤는데 멍하더라고요.

(기자) 데뷔 1년을 맞았죠.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그동안 잘 지내온 것 같나?

(비스트) 데뷔 후부터 1년을 야무지게 잘 보낸 것 같다. 지금까지 많이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그만큼 비스트를 대중들에게 더 알린 것 같아서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죠.

(기자) 데뷔 당시에는 데뷔 시기가 같은 '엠블랙'과 많이 비교가 됐다. 지금 현재 위치에서 누가 더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나?

(비스트) 서로 각자 컬러가 뚜렷해져서 여러분들이 많이 비교를 안하시는 것 같다. 예전만큼은. 오히려 저는 서로 그룹이 같이 시작해서 서로 확실한 그룹 색깔을 갖게 됐다는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자) 지금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죠. 남자 그룹으로서, 해외 활동에 있어서 경쟁심이 생기지는 않나요?

(비 스트) 아직까지 '소녀시대'나 '카라'처럼 국내적 입지를 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더 국내 활동에 주력하고 싶고요. 그리고 '소녀시대'나 '카라' 선배들이 먼저 가셔서 잘 길을 닦아 주시면 저희는 좀 더 편안한 그런 행보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그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같은 대한민국 아이돌로서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아이돌 그룹이 현재 우리나라 가요계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돌 그룹에 너무 쏠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는데. 아이돌로서 생각은 어떻습니까.

(비 스트) 일단 맞는 얘기인 것 같다. 지금 아이돌 그룹이 대세이고 거의 음원 차트나 음반 차트를 봐도 상위권에 다 아이돌 그룹이 있을 만큼 굉장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흐름인 것 같다. 분명히 전 세대에서는 SG워너비 선배님들 같은 미디움 템포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었던 때도 있었고 그 전에는 락이 또 주를 이루고 있을 때도 있었고 그냥 하나의 흐름인 것 같아요. 그냥 한국 가요계를 넓게, 넓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데뷔 1년 때, 지상파 1위라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비스트) 12월 달에 단독 콘서트를 갖게 되었어요. 1년 2개월 만에. 그래서 사실 콘서트라는 것이 저희의 새로운 시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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