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센 척하는 남자는 정말 밥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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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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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김연아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센 척하는 남자는 싫다."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의 녹화에 참여한 김연아는 이상형을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 공격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스캔들을 의식해 실명 거론을 꺼렸지만 "절대로 안되는 것 하나가 있다. 센 척하는 남자는 싫다"고 속내를 처음 밝혔다.

'무릎팍 도사' 제작진은 녹화 시작 전 그동안 '김연아의 남자'로 거론됐던 이들을 조사해 대본에 포함시켜 놓았다. 강호동은 실명 거론을 피하며 '여름왕자(박태환)', '특이한 이름의 아이돌 그룹 멤버(이특)', 참 미남이시네요(장근석)' 등 재치 있는 표현으로 김연아의 의중을 물었다.

박태환 이특 장근석 등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김연아와 교제한 것으로 거론된 인물들.

김연아는 "(열애 관련 질문들을) 막 해달라. 그 얘기를 빼면 재미없을 것 같다"며 "스캔들 소문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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