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클럽서 결혼…이윤정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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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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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 출신 이윤정. 스포츠동아DB
‘삐삐밴드’ 출신 이윤정. 스포츠동아DB
6월 동료 이현준과 화촉

삐삐밴드 출신의 가수 이윤정(사진)이 6월 설치미술가이자 동료 가수인 이현준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윤정은 2일 오후 스포츠동아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6월 결혼이 사실임을 밝혔다. 그녀는 “구체적인 예식 장소나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6월 결혼할 것”이라며 “양가 부모와 친지를 모신 전통 예식과 친구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파티 형식의 예식으로 나눠 치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티 형식의 예식에 대해 이윤정은 “클럽에서 열 계획이며 공연 또한 곁들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정의 결혼 소식은 이날 가요 관계자들을 통해 급속히 퍼졌다. 한 측근은 이날 “6월 결혼하기로 최근 두 사람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8년 듀오 이이(EE)의 첫 음반 발표를 전후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밴드의 보컬로 데뷔한 이윤정은 이후 패션계에 입문, 유명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케이블채널 Mnet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 고정 출연하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과시하기도 했다.

예비 신랑 이현준은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설치미술가로 활약해왔다. 두 사람은 이이란 이름의 일렉트로니카 듀오를 결성,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고 그동안 3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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