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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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5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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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신인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아랫줄 왼쪽부터 김태헌 박형식 하민우,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문준영 황광희 케빈 김동준, 맨 위 왼쪽부터 시완 정희철.
9인조 신인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아랫줄 왼쪽부터 김태헌 박형식 하민우,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문준영 황광희 케빈 김동준, 맨 위 왼쪽부터 시완 정희철.
9인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팬레터와 선물을 버려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문제의 사진은 제국의 아이들에게 보낸 팬들의 편지와 선물이 개봉도 되지 않은 채 쓰레기봉투에 담겨 숙소 근처에 버려져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어떻게 팬들의 정성을 무시할 수 있냐”며 비난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논란이 커지자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리팀에서 숙소관리도 더불어 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과 연습, 새로운 앨범준비로 인해 쾌적한 숙소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돼 멤버들이 연습실에 가있는 동안 청소업체를 통해 숙소 청소를 의뢰를 해뒀다”고 밝혔다.

이어 “숙소가 비어있는 시간을 이용해 청소업체가 왔는데, 그 과정에서 이번 일과 같은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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