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JYP)가 재범의 영구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재범을 둘러싼 논란이 또 다시 증폭되고 있다.
일단 재범의 컴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던 가운데 흘러나온 갑작스런 탈퇴-계약해지 소식에 팬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가요 관계자들도 "사태를 돌리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다"며 "특히 기획사 측이 밝힌 '사적인 잘못'이 사실일 경우 재범의 국내 연예계 복귀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재범과 관련된 논란은 이미 큰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가 고백한 '중대한 잘못'이 무엇인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팬들은 지난해 모든 시상식 마다 재범의 이름을 거론하고 그의 컴백을 진심으로 원한 멤버들마저 그를 저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일 예정됐던 2PM 멤버들과 팬들의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어서 간담회 자리에서 JYP-팬 간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수 팬들은 현재 "JYP의 발표 내용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어서 JYP와 팬들 간의 충돌도 피할 수 없는 상황.
JYP 측은 재범의 거취문제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 2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재범의 2PM 영구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가 발표한 시점에서 열리게 돼 재범의 탈퇴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이 주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2PM 멤버들과 JYP 고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JYP는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재범에게 올 4월 발매될 앨범으로 복귀를 제안했고, 박재범도 이에 동의해 3월부터 7인조 활동 시작이라는 계획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후 재범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한국비하발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판단,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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