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예능돌시대] 동호 500원 동전이 필수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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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8일 22시 36분


“야구 연습장용 500원짜리 동전
‘천하무적’위해 항상 갖고 다녀요”

“야구연습장에서 매달 수십만 원은 쓸걸요.”

그의 주머니에서는 요즘 늘 500원짜리 동전 몇 개가 짤랑거린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거리를 다니다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야구연습장에서 쓰기 위해서이다.

동호(사진)는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의 최연소 멤버로 출연 중이다. 선발 타선에 꼭 드는 주전 멤버로 교타자는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 한 방을 치는 ‘찬스의 소년.’

자신이 몸담고 있는 그룹 유키스 활동과 학업까지 병행하면서 야구 연습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동호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가 틈을 내 배팅 연습을 하는 곳은 집과 소속사 사무실 인근에 있는 야구 연습장이었다.

“귀가 전에 또 일하러 가기 전에 꼭 야구 연습장에 들러요. 실제 경기와는 크게 다르지만 그래도 요즘 피칭머신이 얼마나 정교해졌는데요, 하하.”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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