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KBS-1AM ‘저녁종합뉴스’ 음주방송 주의 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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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27일 지난해 12월 16일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가 음주 상태에서 방송을 해 물의를 빚은 KBS-1AM ‘저녁종합뉴스’에 대해 방송심의규정상 품위유지를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했다. ‘주의’ 조치는 방송법상 제재로 이를 받은 방송사는 조치 내용을 고지해야 하고, 재승인 심사 때 1점이 깎인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뉴스 진행자가 시종 부정확한 발음과 수시로 말을 중단해 청취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고, 방송의 품위를 저해했다”며 “방송 후 해당 진행자가 음주상태에서 뉴스 진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KBS2 드라마 ‘열혈장사꾼’은 제작지원사의 상호를 일부 변경한 뒤 노출해 간접광고 위반으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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