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시나리오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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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8일 07시 00분


영화 ‘여배우들’ 각본에 참여

6명의 여성 톱스타들이 진짜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고백한다?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김옥빈, 김민희, 최지우(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이 실제 여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여배우들’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DB
6명의 여성 톱스타들이 진짜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고백한다?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김옥빈, 김민희, 최지우(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이 실제 여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여배우들’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DB
‘여배우들’ 윤여정과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옥빈 그리고 김민희가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12월 개봉하는 영화 ‘여배우들’(제작 뭉클픽쳐스)의 주연배우들인 이들은 영화 크레딧에 공동각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연출을 담당한 이재용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것.

27일 ‘여배우들’의 한 관계자는 “당초 이재용 감독이 써놓은 시나리오는 촬영을 위한 상황 및 캐릭터 설정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촬영을 하기 전 감독과 여배우들이 해당 장면에 관한 깊은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과정에서 모두 각본 집필에 참여한 것이어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각본에도 이름을 올리는 것은 한국 영화에서 흔치 않은 일. ‘여배우들’의 관계자는 “영화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들 여배우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한다.

영화 ‘여배우들’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옥빈, 김민희가 실명으로 출연, 자신들의 실제 캐릭터를 담아 여배우로서 살아가는 삶에 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펼치는 작품이다. 여배우로서 삶을 살아온 또 살고 있으며 살아갈 이들의 실제 입담과 개성을 드러냄으로써 수많은 여배우들의 인생을 엿보게 한다.

한편 이날 ‘여배우들’의 제작사 측은 극중 윤여정과 이미숙을 내세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고 ‘내가 그 못생긴 X한테 차였잖아!’(윤여정), ‘내가 출생의 비밀이 있잖아’(이미숙) 등 도발적인 카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작사는 28일 고현정 편에 이어 순차적으로 배우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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