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이정진 ‘마술쇼’ 日팬심 공략

  • 입력 2009년 9월 2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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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반지 마술 한달동안 개인교습…내일 일본 오사카 팬미팅 특별선물

연기자 이정진이 마술사로 변신한다.

이정진은 26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제홀과 27일 오사카의 리갈로얄 호텔에서 열리는 팬 미팅에 참석한다.

그는 이 행사에서 1000여명의 일본 팬들에게 보여줄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일반 팬 미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마술 공연을 준비한 것.

이정진은 ‘루’로 유명한 마술사 이창수에게 한 달 넘게 개인교습을 받았다.

이정진의 한 측근은 “남과 다른 마술을 보여주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이창수 마술사에게 배웠다”며 “카드, 반지 등을 이용한 기본 마술부터 이창수 마술사의 장기인 ‘일루전 마술’(illusion magic·인체를 절단하거나 분리하고 공중 부양시키는 등의 규모가 큰 마술)까지 초보자 수준에 맞게 배운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정진이 이렇게 마술 공연에 공을 들인 이유는 따로 있다. 대부분의 스타가 팬미팅 때 노래나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는데, 이정진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음치라 노래가 아닌 다른 개인기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팬 미팅 참석을 위해 25일 출국하는 이정진은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즐겁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진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9회말 2아웃’, ‘사랑해 울지마’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에 알려져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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