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뉴스에도 떴던 ‘미스터리 컴백’ 잊을수 없어라

  • 입력 2009년 8월 31일 08시 07분


과거 서태지의 ‘컴백무대’는 김포공항이었다. 은퇴를 번복하고 2000년 6집 ‘울트라맨이야’로 돌아올 때나 2004년 1월 7집 ‘라이브 와이어’를 발표하기 전 그는 모두 서울 김포공항에서 팬들과 언론에 처음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엔 공항대신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2008년 6월 충남 보령에 직경 200m가 넘는 대형 크롭 서클을 만들어 지상파 9시뉴스에서 다룰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서울 상공에 출현한 UFO 영상과 강원도 산골 흉가에서 녹음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2억원을 들여 지름 12m의 모형 UFO를 제작해 추락한 모양으로 전시하면서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서태지는 활동기간 중 대중문화인으로 의미 있는 기록도 몇 가지 남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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