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진정서에서 “SM과의 계약서에 명시된 13년이라는 전속 기간은 사실상 종신계약이다”며 “가수에게 불리하게 맺은 최초의 계약을 은퇴할 때까지 가져가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SM의 경우 다른 기획사보다 긴 계약 기간을 정해 가수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진정서에서 “전속계약 내용 중 동방신기의 모든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권리는 SM의 판단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는 가수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으로, 일방적이고 무리한 일정으로 가수의 생명권이 위협받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진정서에는 동방신기 팬 12만1000여 명의 서명이 첨부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화보]‘꿈의 무대’ 도쿄돔 공연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
[화보]‘아시아의 별’ 로 거듭난 다섯남자 동방신기
[관련기사]동방신기 3인 투자 화장품사, SM 대표 고발
[관련기사]동방신기 3인 “획기적 수정안 있다면 타협”
[관련기사]동방신기 3인-SM, 극적 타협 이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