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마더’는 최근 할리우드 제작사로부터 리메이크작 제작 여부를 타진받았다.
이번 영화제를 찾은 ‘마더’의 한 관계자는 17일 밤 “아직 구체적으로 제작사의 이름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지만 리메이크작 제작을 위한 판권 판매 문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국내 개봉(28일) 전이어서 향후 관객 반응 등을 지켜본 뒤 좀 더 면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러브콜은 ‘마더’가 17일 새벽 영화제 언론 시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쏟아진 현지 언론들의 극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칸ㅣ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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